대구 향촌동 수제화골목, 중기부 지원 받아 골목상권 부활 꿈꾼다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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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06:52  |  수정 2024-04-16 08:33  |  발행일 2024-04-16 제20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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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골목에서 지난해 열린 '빨간 구두 아가씨' 노랫말거리 조형물 제막식.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골목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및 상인, 주민이 협력해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대구 중구의 향촌동 수제화골목 등 전국 13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향촌동 수제화골목을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입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수제화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인·주민 네트워크 구축 △수제화산업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수제화센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쇠퇴하고 있는 수제화산업을 리모델링해 수제화골목과 북성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략 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과 연계 시 우대 지원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구성원들이 수제화산업 현대화를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수제화골목이 활기를 찾고 청년창업자가 유입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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