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는 예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뛰어난 업무 수행으로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사건 해결에 기여한 관제요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관제센터 요원과 경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절도범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관제요원 배기숙(45)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쯤 용궁면 일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인 박모(66)씨를 발견해 즉시 경찰에 제보했다. 제보를 받은 예천경찰서 형사팀은 박씨가 자신들이 한 달 여간 CCTV 분석과 탐문, 잠복근무를 하면서 쫓던 용의자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신속하게 출동해 인근 문경지역에서 박씨를 체포했다. 체포된 박씨는 전과 14범으로 지난해 말부터 경북을 비롯한 대구, 경남 지역의 주유소와 식당 등 다양한 상가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총 54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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