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칠불암 체험 프로그램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 선정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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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20:19  |  수정 2024-04-23 20:19  |  발행일 2024-04-24 제13면
2025년부터 3년간 홍보·운영과 관련한 예산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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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칠불암 전경.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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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주시 제공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 남산에 있는 칠불암(국보)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2025년 국가 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 선정은 문화재청이 우수 사업이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뛰어난 사업을 선정해 국내 대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2019년부터 문화재청이 주관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뽑혔다.

경주시는 대표 브랜드 선정으로 2025년부터 3년간 홍보·운영에 대한 문화재 예산과 홍보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경주 남산의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주제로 문화유산·숲·예술·명상 등을 복합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은 예약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매달 두 번째 금·토요일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산이 어려운 어린이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토크쇼와 체험 행사도 준비해 계층과 나이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경북도교육청, 신라공고, 동국대 WISE캠퍼스 산악부 동아리 등이 체험 참여를 예약했다.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문화유산과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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