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100여 팀 참가하고 시민 참여 확대…이번주 금요일 밤부터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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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5:33  |  수정 2024-05-07 15:34  |  발행일 2024-05-08 제18면
10일 전야제 시작으로 11~1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원
해외 참가팀도 늘어 9개국 17개팀 5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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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의 파워풀 퍼레이드에 참가한 필리핀 카브카반 페스티벌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대표 축제인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예총이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도약, 비상하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구의 봄 시즌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를 필두로 다양한 거리공연과 체험·전시 등이 심야까지 이어진다.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에는 올해 약 100여 개 팀이 참가한다. 자격 제한 없이 모든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 퍼레이드'는 지난해 참여팀이 약 30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참여율이 두 배로 증가했다.

해외 참가자도 지난해 8개국 12개 팀, 약 250명보다 늘어난 9개국 17개 팀, 5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리공연과 비경연 퍼레이드에도 참여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경연·비경연 퍼레이드팀을 대상으로 총 3팀을 선정해 국내외 우수축제를 참관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채보상로 거리 위에서 진행되는 '거리예술제'도 진행된다. 11일 '파워풀 K-댄스 파이터'에선 K-팝을 이용한 3분 이내의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12일 '쉘 위 댄스' 프로그램은 대구시라인댄스협회가 주관해 시민들에게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라인댄스의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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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의 파워풀 퍼레이드에 참가한 도미네이션팀이 K-팝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DB>


11일에는 '심야문화제'가 축제의 밤을 밝힌다.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대구 국제 탱고 마라톤'에선 국내·외에서 탱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벽까지 릴레이로 탱고를 선보인다. '사일런스 음악회'에선 소규모 공연팀이 공연을 펼친다.

공평네거리 부근 및 2·28 공원에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엔조이존'이 마련된다. 대형 태권브이, 베어브릭 등 대형 조형 전시물이 세워지고, 캐리커처 그리기, 민화체험, 사진 프린팅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은 "계절의 여왕 5월에 대구시민의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를 축제를 기대한다.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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