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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왼쪽 둘째) 문경미소<주> 대표와 박상민(오른쪽 둘째) 오바다푸드<주> 대표가 10일 경북도 동부청사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경북도 제공>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동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북 수산식품 선도기업인 문경미소<주> 김경란 대표와 오바다푸드<주>의 박상민 대표가 경북도 동부청사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문경미소는 문경시 산양면에서 K푸드인 '김' 가공품 생산으로 지난해에만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회적기업으로 20여명의 청년들에게 자립·자활의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범 기업이다.
영덕군 축산면의 오바다푸드는 '반건조 오징어' 판매로 지난해 연매출 114억원을 달성한 대표적인 미래 성장 기대 기업이다. 박 대표는 가업승계 귀어청년으로 해양수산 6차산업 창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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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문(가운데)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8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김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앞선 지난 8일에는 김수문 전 경북도의원이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 전 도의원은 "저출생 극복 노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이러한 국가적 위기에 전직 도의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9일에는 대한곡물협회경북도지회(회장 이용형)와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회장 허일용)가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에 공감해 주시고, 성금을 기부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모금이 시작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성금은 12일 현재 19억원을 넘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