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위기때 창의성 필요…변화·혁신은 필수"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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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  수정 2024-05-16 08:47  |  발행일 2024-05-16 제25면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사장

'VUCA 극복할 기업가 정신' 강연

전기차 시장 성장세 지속 전망도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위기때 창의성 필요…변화·혁신은 필수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4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VUCA(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 극복 - 기업가 정신과 혁신으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재훈 <주>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4일 영남일보를 찾았다. 이 사장은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VUCA 극복-기업가 정신과 혁신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b)을 뜻한다.

이 사장은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의 비즈니스는 예측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VUCA'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화와 저출산, 전쟁과 테러로 인한 에너지 시장 교란 등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4차산업 혁명에 적응하기 위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꾸준히 확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디지만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다. 2030년대 전기차 대전환이 본격화된다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전망 이유로는 전기차 구조의 단순화에서 비롯된 지속적 경제성 증대와 글로벌 기후위기를 꼽았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위기관리 능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사장은 "창의성이 가장 필요할 위기 때 역설적으로 가장 경직된 행동이 나오곤 한다. 평소의 반복훈련과 끊임없는 학습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사장은 창조적 도전과 함께하는 '기업가 정신'이야 말로 'VUCA'를 극복할 최적의 수단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재훈 사장은 영남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영남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주>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 영남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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