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국내 첫 '피클볼 국제대회'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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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7  |  수정 2024-06-07 09:02  |  발행일 2024-06-07 제22면
9일까지 국내외 500명 참가

남녀단식·혼합복식 등 진행

2024 WPC(World Pickleball Championship) in Korea 대회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경북 안동 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다. WPC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클볼 토너먼트 대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선 안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피클볼 국제대회다.

해외선수 150여 명을 포함한 500여 명의 선수가 연령대별 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에 참가한다.

피클볼은 배드민턴·테니스·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종목으로,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스포츠다.

남녀노소·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고 규칙이 쉬워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2023년엔 안동시피클볼협회가 창립, 2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다.

특히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학생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젊은 세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국제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안동의 스포츠 인프라 및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시길 바란다"며 "피클볼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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