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김재윤, “예전 처럼 30세이브 이상 기록하고 싶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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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5-24 17:08  |  발행일 2026-05-24
사자군단 김재윤 7시즌 연속 두자릿 수 세이브
지난 8일 NC전에서는 통산 200세이브 달성
“무조건 동점 허용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직후 영남일보를 비롯한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김재윤이 1루 더그아웃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직후 영남일보를 비롯한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김재윤이 1루 더그아웃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사자군단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7시즌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통산 5번째 대기록을 달성한 김재윤은 이날 1이닝 동안 17구를 던진 가운데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 5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직후 포항야구장 1루 더그아웃에서 영남일보를 비롯한 취재진과 만남을 가진 김재윤은 "아프지 않고 시즌을 잘 치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것 같다"면서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대기록 달성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구위로 고민도 많이 했다는 김재윤은 "올해 스프링캠프때부터 좀 강하게 던져보자는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 다행히 이러한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몸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며 최근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팀이 리드 중인 점수 차와 상관없이 포수와 호흡을 맞춘 것이 최근 긍정적 결과의 배경이라는 설명도 이어갔다. 김재윤은 "1점 차든 3점 차든 무조건 동점을 허용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간다. 물론 압박감의 차이가 있겠지만, 항상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고 있고 포수를 좀 믿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포수를 해본적 있기 때문에 (강)민호 형. (장)승현이. (박)세혁이 형을 최대한 믿고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김재윤은 KBO 통산 5번째 7시즌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김재윤은 KBO 통산 5번째 7시즌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베테랑임에도 불구 삼성에 와서 치른 모든 경기가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김재윤은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 NC전에서는 통산 200세이브도 달성했다. 김재윤은 "그간 동료들의 훈련 과정을 참고하면서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고자 했다. 매 경기 던질 때마다 전력 분석 관련 대화는 물론 구위 등 변동사항을 다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종료 직후 전광판에 김재윤의 7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이 표시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종료 직후 전광판에 김재윤의 7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이 표시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꾸준한 몸관리는 대기록 달성의 또다른 비결이다. 김재윤은 "일단 좋은거 많이 먹으려 한다(웃음). 티트레이너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김재윤은 "마무리를 계속한다면 예전처럼 30세이브 이상 기록하는 것과 팀을 정규 시즌 1등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윤은 "불펜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의 힘든 부분도 들으려 한다. 지금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되겠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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