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울산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신설…7월부터 운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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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18:11  |  수정 2024-06-10 18:13  |  발행일 2024-06-10
10일, 2024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 협의회 정기회 개최
추진단 운영 발표, 상생 협력을 위한 10대 핵심 사업 선정
경주·포항·울산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신설…7월부터 운영
10일 오후 울산시 동구 HD 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과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 협의회 상반기 정기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해오름동맹 도시인 경북 경주·포항시, 울산광역시가 상설 협력기구를 구성해 3개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해오름동맹은 10일 오후 울산시 동구 HD 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 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과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2024년 해오름동맹 핵심 사업에 대한 발표로 진행했다.

우선 3개 도시는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으로 해오름동맹 상설 협력기구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추진단을 바탕으로 광역사무국 출범 준비에 집중하고, 핵심·협력 사업, 대시민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 계획을 바탕으로 3대 분야, 10개 핵심 사업도 발표했다.

3대 분야는 주요 내용은 △단일 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 산업지대(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동 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포항·울산시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 협의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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