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17일부터 27일까지 '고령군 청년 행복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및 신혼부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인구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임대주택은 모두 9세대로(49.11㎡ 3세대, 42.51㎡ 6세대) 구성돼 있다.
월 1만원의 임대 조건으로(보증금 88만 원 별도) 최장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임대주택에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이 구비돼 있다.
18~45세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로 공고일 기준 고령군민이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외지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고령군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8월 입주를 목표로 무작위 추첨으로 호실을 배정한다.
고령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이남철 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와 신혼부부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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