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로타리클럽 '대구로타리클럽' 86주년 맞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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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6  |  수정 2024-06-26 08:16  |  발행일 2024-06-26 제22면
71대 회장에 정진규 변호사 취임

복지시설·조일고에 후원금 전달

대구 최초 로타리클럽 대구로타리클럽 86주년 맞다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창립 86주년 기념식 및 제71대 정진규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대구로타리클럽 제공>

1938년 결성된 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창립 86주년을 맞았다.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창립 86주년 기념식 및 정진규 변호사(법무사무소 덕원 대표)의 제71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환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와 15개 자클럽 회장단,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로타리클럽은 이날 중증장애인시설인 인제요양원과 참좋은 지역아동센터 등 2곳에 지원금을 전하고,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도 했다.

40대의 젊은 리더인 정진규 신임 회장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마더클럽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젊은 회원 증강과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창립 90주년을 준비하며 더 젊어지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한 해(2023년 7월~2024년 6월) 베트남 호찌민에 사랑의 집짓기 1채를 기부했고 국제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국제로타리 재단에 3만2천500달러(4천400여만 원)를 기부해 재단으로부터 우수기부클럽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역봉사활동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120만원(대학생 8명, 고등학생 10명)을 전달했고 망우공원 급식봉사를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1천만원 이상을 지원했다.

한편 대구로타리클럽은 1938년 창립 이래 대구와 경북에 15개의 자클럽을 만들어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모클럽이 됐다. 특히 지금까지 8명의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배출했으며, 이날 2027~2028년 총재 후보로 최재석 바로본병원장을 추대하고 선출을 적극 지원하면서 이를 통해 클럽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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