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항 고운결공방에서 진행된 '포항지역아동센터 DIY 원목 책걸상 제작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에코프로가 포항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프로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포항 고운결공방에서 'DIY 원목 책걸상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공방에서 미리 준비한 목재 DIY 키트를 조립해 책걸상 완제품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유진 사원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책상과 의자에 앉아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DIY 제작에 참여했다"며 "이색적인 체험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DIY 봉사활동은 2023년부터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1일 공방체험을 통해 책걸상을 직접 제작한다.
오는 27일과 8월10일에도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에코프로는 책상 9개, 의자 36개 등 책걸상 세트 9개(1천만원 상당)를 제작해 포항창포지역아동센터 등 포항 북구지역 지역아동센터 9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는 지난 13일 북포항CGV에서 '에코프로와 선린애육원이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에코시네마)'를 진행했다. 이날 포항지역 유일의 아동 보호 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 아동 70여 명을 초청해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포항지역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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