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가로수 등 돌발병해충 방제 비상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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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  수정 2024-08-08 07:35  |  발행일 2024-08-08 제11면
[포토뉴스] 가로수 등 돌발병해충 방제 비상
문경시는 가로수 돌발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지역에 가로수와 산림 등에 병해충이 예년보다 빠르고 넓게 발생해 당국이 예찰과 방제에 나섰다.

문경시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변화해 올해 예년보다 1개월 빨리 나타남에 따라 가로수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 체계적인 예찰 및 방제를 위해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 본부를 설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했던 문경시는 벚나무와 뽕나무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것을 관찰했으며 작년에 큰 피해를 줬던 미국흰불나방의 재발생도 확인했다.

[포토뉴스] 가로수 등 돌발병해충 방제 비상
문경시 흥덕동 영강체육공원 주변 벚나무 가로수에 달라붙은 미국흰불나방. <문경시 제공>

장마 이후 지속한 고온다습 기후로 돌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문경시는 소나무 재선충 예찰원 3명, 병해충 방제단 7명으로 이뤄진 방제단을 꾸렸고 6월부터 산림 병해충 방제 차량 2대, 산불 진화차 3대, 가축 방제용 차량 2대 등 7대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했다. 특히 지난해 주요 병해충 발생지인 영강체육공원, 영신숲, 모전천 등을 중심으로 수시로 방제 활동을 펼쳤다.

[포토뉴스] 가로수 등 돌발병해충 방제 비상
미국흰불나방이 잎을 갉아 먹어 앙상해진 문경시 영강변의 벚나무.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최근 새롭게 병해충이 발생한 영순면, 산양면, 호계면에도 긴급 방제를 하고 있으며 장마 이후 미국흰불나방 발생지에 대한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흰불나방이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고 방제약을 바꾸는 등 다양한 대처를 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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