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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복합창단이 광복 노래 함께부르기 행사를 마친 후 이상화 시인 고택 앞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대구를 연구하는 모임 구구단(究丘團·의백 이원호)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대구근대골목 이상화·서상돈고택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노래 부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서용덕 지휘자의 지휘로 20명의 시민광복합창단은 이상화 시인의 시 '대구행진곡'에 곡을 붙인 '대구행진곡'과 대구 달성 화원 출신 독립운동가 이두산 장군의 '광복군행진곡'을 합창했다. 이어 최봉태 <사>백산 우재룡선생 기념사업회장과 정만진 현진건 학교 교장의 '광복이야기'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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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복합창단이 15일 오전 대구근대골목에서 광복을 염원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번 행사는 대일항쟁기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광복 염원을 담은 시와 노래를 광복절날 대구시민이 연주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봉태 회장은 "대구가 낳은 두 독립운동가의 시와 노래를 시민 대중이 함께 불러 전국 방방곡곡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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