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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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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봉사 정신· 리더십 배웠어요"…청도서 '로타리 청소년리더십' 열려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이충환)는 지난 19~20일 '로타리 청소년리더십(Rotary Youth Leadership Awards)'행사를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했다.만18~30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이충환 총재를 비롯한 지구 임원, 로타랙터와 대학생 등 130여 명과 영남대 재학 외국인 유학생 10명도 참가했다.'꿈과 기적을 이루는 Leader가 되자'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스카이레일, 국궁, 승마 등 다양한 체험과 팀별 미션을 진행하고 새마을운동 발상지 견학을 통해 도전 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한편 희생과 배려, 인내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이충환 총재는 "120년 이상 이어오는 로타리의 봉사 정신을 배우고 로타리를 통해 꿈과 기적을 이루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국제로타리 3700지구 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지난 19~20일 청도군에서 열린 '로타리 청소년리더십'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고] 유지훈 변호사 모친상
△임복희씨 22일 별세, 유지훈(<법무법인 함지> 변호사·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세인·지영씨 모친상, 임경(변호사)·황응구(KBS멀티플랫폼편성국 편성제작부장)씨 장모상= 발인, 23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요양병원장례식장 VIP실. (053)766-4444
[부고]정병창씨(세종건설 대표) 장인상
△함기철씨 16일 별세, 이정순씨 남편상, 함태우(LG전자 부장)·숙희·미선·승분(주리 대표)씨 부친상, 박진갑·김진기·정병창(세종건설 대표)씨 장인상= 발인, 18일 오전 11시 대구파티마병원장례식장 401호.(053)958-9000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이충환 총재 취임
국제로타리 3700지구 2024~2025년 총재 이·취임식이 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충환(55) 신임 총재를 비롯해 임창곤 RI 전 이사와 역대 총재, 지구지도부, 지구 임원 및 3710지구 조형준 직전 총재 등 로타리언 1천여 명이 참석했다.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회원 3천700명 달성과 재단 기부 120만달러를 올해 목표로 정하고, '지구는 차갑게' '봉사는 뜨겁게' '로타리는 즐겁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에코백 사용 확대, 텀블러 사용, 아나바다운동 등을 실시하고, 동남아시아 저개발국에 의료장비와 기술지원, 구순구개열 수술 및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충환 신임 총재가 저소득 어르신 100명에게 무료 임플란트를 시행하기로 하고, 제2회 초아의 봉사상 시상을 통한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교환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 서부고와 MOU를 체결했다.한편 이 신임 총재는 조선대 치의학과를 나와 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UCLA 치과대학 악안면 임플란트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대구 달구벌로타리클럽에 입회해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늘사랑치과 대표 원장을 맡고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지난 1일 국제로타리 3700지구 2024~25년 총재 이·취임식이 끝난 뒤 이충환 신임 총재 부부(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고] 조경슬씨 20일 별세, 서윤수(영남일보CEO아카데미 12기·협립매곡문화재단 감사)씨 조모상
△조경슬씨 20일 별세, 서윤수(영남일보CEO아카데미 12기·협립매곡문화재단 감사)씨 조모상= 발인, 22일 오전 8시.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장지, 명복공원 칠곡 선영.
[영남시론] 금오산, 금오천, 금오지가 뜬다
2008년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이 들어선 뒤 '서울 노인들의 온양온천 피서법'이란 게 인기였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공짜 전철을 타고 온천에서 경로 특별 할인을 받아 온천욕을 즐기고 서울로 오는 코스였다. 지금도 평일과 주말에 목욕탕은 꽉 차는데, 절반 이상이 서울에서 온 손님들이라고 한다. 이보다 앞서 3년 전 개통한 대구지하철 2호선 종점역인 다사 문양역 인근은 '대구 노인들의 천국'이라 불렸다. 하지만 이들은 기껏해야 구릉 같은 마천산을 한 바퀴 등반하거나 즐비한 매운탕가게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다 공짜 지하철을 타고 대구로 오는 게 소일거리였다. 가끔 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 오다 깜빡 잊고 중간에 내려 동쪽 종점역인 영남대역 직원들이 그걸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었다.늙어서도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서울 노인들보다 문명의 혜택(?)에 차별받던 대구 노인들도 올해 12월부터는 구미역까지 공짜 전철을 타고 와서 한국의 명산 금오산과 금오지, 금오천을 돌면서 건강도 챙기면서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안용모 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2006년 사무관 시절 아이디어를 낸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18년 만에 개통을 앞둔 덕분이다. 대구에서 오전 5시부터 다음 날 0시까지 15~20분마다 운행되는 전철을 타고 종점역인 구미역에 내려 10~15분 걸으면, 전국 최초의 도립공원인 금오산이 코앞에 펼쳐진다. 금오산은 중국의 숭산(崇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남숭산이라고도 할 만큼 수려하다. 대혜폭포 출렁다리, 오토캠핑장 조성, 집라인과 케이블카 확장 등 금오산도립공원 계획(변경)용역이 시작된다. 덧붙여 형곡전망대 등산로 연결 다리도 곧 완공된다. 금오지는 또 어떤가. 나는 대구경북에서 이만치 아름다운 호반 둘레길을 보지 못했다. 곧 오색 음악 분수를 설치해 야경을 돋보이게 한다. 금오지와 연결된 금오천 또한 매력적인데, 자연만 일품인 게 아니다. 금오산잔디광장에 여러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금오랜드엔 대관람차가 들어섰다. 근래 들어 열풍인 맨발 걷기 코스도 늘리고 세족장도 추가로 설치했다. 야은 길재를 기리는 채미정과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관람하고 나오면 구미가 산업도시 일색이 아닌 역사 문화도시로 새롭게 각인될 것이다.구미역 앞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은 광역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오는 22일까지 주말에 야시장을 개장하는데 내년에도 오픈한다. 구미역 뒤 금리단길은 최근 몇 년 새 명소가 됐다. 감성카페와 맛집, 특색 있는 공방들이 들어서면서 젊은이의 둥지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커피축제 등도 열 계획이다.전국의 부동산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구미역 원도심 부근은 예외다. 학생 수 감소 탓에 3년 전만 해도 전교생 93명으로 폐교 위기까지 몰린 구미초등학교는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현재 전교생이 324명으로 불어났다. 대구권광역철도가 구미역까지 연장되면서 구미역세권과 금오산 권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서 구미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 항공수출액 142억달러 중 구미가 119억달러로 84%를 차지한 게 이를 방증한다. 누워있는 금오산 큰바위얼굴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고, 금오천과 금오지도 함께 춤춘다. 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
이동건 <주>동남KTC 대표, 중기부 '모범중소기업인' 표창
이동건 동남KTC 대표가 지난 22일 공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여하는 모범중소기업인 표창을 받았다. 동남KTC는 이시아폴리스 입주 기업으로 분말야금 합금 소재와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한다.이동건 (주)동남KTC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표창
[결혼] 유수원, 이민정씨
△유승재·김희원씨 아들 수원군, 이영주(요셉성형외과 원장)·윤현숙씨 딸 민정양= 6월8일 낮 12시 범어성당 대성전.
정판규 성서지역발전 회장, 25일 '와룡민속 어울림 축제' 주관
정판규 성서지역발전 회장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이곡동 와룡아랫공원에서 달서구 23개 동 3천여 명의 지역주민을 초청해 '단오맞이 와룡민속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주관한다. 이날 씨름·팔씨름·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창포 머리 감기 등 단오 행사를 열고, 공연, 장기자랑,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결혼] 최정암(전 매일신문 서울지사장)·서민경씨 아들 준영군, 이주원(김천경찰서 경감)·강민채씨 딸
△최정암(전 매일신문 서울지사장)·서민경씨 아들 준영군, 이주원(김천경찰서 경감)·강민채씨 딸 다교양= 5월 25일(토)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
[부고] 이홍로(전 홍도스튜디오 대표)씨 20일 별세
△이홍로(전 홍도스튜디오 대표)씨 20일 별세, 민완기씨 남편상, 준규(공인노무사)·연화·선아씨 부친상, 노수연씨 시부상, 박창규(풍산금속 안강 공장 상무)·신영순(홍도스튜디오 대표)씨 장인상= 발인, 22일 오전 9시 계산성당. 장지, 대구시 군위군 가톨릭묘원.
[부고] 이홍로 홍도스튜디오 대표 선종
[부고]이홍로 홍도스튜디오 대표 선종△이홍로(전 홍도스튜디오 대표)씨 20일 별세, 민완기씨 남편상, 이준규(공인노무사)·연화·선아(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부장)씨 부친상, 박창규(풍산금속 안강 공장 상무)·신영순(홍도스튜디오 대표)씨 장인상, 노수연씨 시부상= 발인, 22일 오전 9시 계산성당. 장지, 대구시 군위군 가톨릭묘원.
[영남시론] 칠곡 매원마을 단상
5월이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우리네 토종 들장미는 찔레꽃이다. 4월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와 산철쭉에 이어 5~6월엔 하얀 찔레꽃을 지천에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으로 시작되는 옛 가요 백난아의 '찔레꽃'은 붉은색이다. 1941년 이 곡을 북간도에서 만들 때 한반도 남쪽에 붉은 찔레꽃이 어느 정도 많았는지는 모르지만, 실제 찔레꽃은 붉은색이 매우 드물다. 그런데 붉은 찔레꽃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칠곡군 왜관읍 매원마을에 있는 전통가옥 지경당(止敬堂) 담장이다. 담 넘어 흐드러지게 핀 붉은 찔레를 보러 지난해 전국에서 2천여 명이 몰려왔다고 한다.경부고속도로 왜관 IC에서 승용차로 3분 정도만 가면 닿는 매원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梅花落地)와 고을의 원(院)이 합친 이름이다. 매화의 한복판 수술 셈인 이 마을은 안동 하회,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조선말 경북의 3대 반촌(班村)으로 불렸다. 광주(廣州)이씨 집성촌인 이곳은 지난해가 입향조 석담 이윤우가 들어온 지 딱 400년이었다. 300~400여 호를 자랑하던 고택은 6·25전쟁 때 인민군 3사단 사령부였다는 이유로 미군의 폭격에 의해 대부분 불타 사라지고 60여 호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석담의 후손 중 26명이 대과에 급제해 장원방(壯元坊)으로 불린 이 마을에선 일제항쟁기 의열단원인 이수택을 비롯해 파리장서와 관련한 이이익과 이수일, 이수목·이두석 부자, 이달영, 이수각, 이석, 이항진 등 9명이나 되는 동족 독립유공자가 배출됐다. 낙동강 북쪽 안동 고성이씨 임청각과 의성김씨 내앞마을에서 숱한 독립운동가가 나왔다면, 낙동강 중류 지역은 성주 성산이씨 한개마을과 함께 매원마을이 대표적인 항일명문가다.입향 400년이 되던 작년 6월15일 매원마을에서 경사가 겹쳤다. 바로 전국 최초로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등록문화재가 된 것이다.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란 명칭이 오는 17일부터 문화유산으로 바뀌고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되면서 매원마을은 이제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하지만 보다 상위의 개념인 국가민속문화마을이 되기는 쉽지 않다. 민속마을로 지정되면 국비가 70%까지 증액되고, 종합정비계획과 규제에 따른 보수·정비사업이 강력히 추진된다.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960개) 중 유일한 마을 단위가 매원이지만, 국가민속문화마을(제주 성읍·강원 고성 왕곡·충남 아산 외암·경북 안동 하회·경주 양동·성주 한개·영주 무섬·영덕 괴시마을)엔 미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13년)에 등재된 하회·양동마을과 달리 6·25전쟁 후 이곳엔 70여 년간 개량 기와집, 슬레이트집과 양옥 등 현대식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섰기 때문이다. 현재 마을 앞쪽엔 고택이 여럿 남아있지만 뒤쪽으론 컨테이너집과 폐가, 빌라, 짝퉁 기와집 등이 섞여 있어 볼썽사납다.일각에선 민속마을이 되려면 주민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으니 영주 선비촌처럼 매원마을 인근에 숙박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 마을을 새로 조성하자는 주장과 함께 힘이 들더라도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원형을 복원해 민속마을로 가자는 두 의견이 있다. 어떻게 하든 간에 칠곡군과 경북도가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보물 같은 이 마을을 잘 살려 전통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
이정애 작가, 대한민국사진대전 '희망을 품다' 대상
이정애(51)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희망을 품다'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92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38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18일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이 작가는 30대 초반 사진 세계에 입문했으며, 각종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구미 1산단에서 산업 기계장비를 설계·제작하는 <주>에스아이티의 대표인 그는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다가 심상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어 전문 사진작가가 됐다. 오는 6월18일부터 6월24일까지 구미 예갤러리에서 '플라타너스의 꿈'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결혼]신승훈, 곽나영씨
△신순식(전 대구시 군위군 부군수)·김약순씨 아들 승훈군, 곽동안·김경희씨 딸 나영양= 5월25일 오후 1시30분 한화리조트(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52) 웨딩홀 3층 베르나치.[결혼]신승훈, 곽나영씨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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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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