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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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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시론] 구미 돋우는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지금까지 본 국제스포츠대회 중 대구가 가장 뛰어났다." "최근 5차례 열린 세계육상대회 개최도시 중 대구가 가장 준비가 잘됐다." 자크 로게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라민 디악 전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이 각각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대구시를 치켜세운 말이다. 당시 옐레나 이신바예바, 우사인 볼트 같은 세계적 육상스타의 참가도 관심을 끌었지만, 세계육상대회 사상 첫 선수촌을 제공한 데다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등 적극적인 시민참여 덕분에 내외신 기자로부터 대구대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도 대구스타디움을 지날 때면 우사인 볼트의 시그니처 포즈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삽살개)를 보면서 당시를 회상하곤 한다.재작년 12월24일 경북 구미시가 인구가 10배나 많은 중국 푸젠성 최대도시 샤먼을 제치고 제2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해 47억 아시아인을 놀라게 했다. 한국에선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구미가 처음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지금껏 이 대회를 네 차례나 가져간 일본도 도쿄, 후쿠오카, 고베 등 대도시에서 개최했고, 중국도 베이징, 우한에서 그리고 뉴델리, 도하,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이름만 들어도 아시아 각 나라를 대표하는 메가시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중소도시 구미가 유치에 성공한 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과 진배없다.구미시는 내년 5월27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 45개국, 45개 종목에 1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24일 조직위원회를 꾸렸다. 이에 앞서 오는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이, 8월25일부터 31일까지 제32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구미에서 열린다. 이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에다 산업도시에서 문화·체육도시로 거듭나려는 구미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이룩해 낸 쾌거다. 대구가 200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렸듯이 구미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도약할 것이다. 구미시는 내년 대회의 모토를 기존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경제대회,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화합대회, 구미의 문화를 아시아에 알리는 문화대회, 모두가 즐거운 안전대회로 잡았다. 이에 덧붙여 완벽한 경기시설과 매끄러운 경기 진행, 매너 있는 관중과 꽉 찬 관중석,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쾌적하고 편안한 숙소, 따스한 자원봉사와 적극적인 시민참여, 풍성한 문화행사와 관광,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아쉽게도 한국 선수 가운데 한 명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구미대회는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열린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3개(은1, 동2)의 메달을 가져왔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나마디 조엘진, 배건율 등은 대한민국 남자 육상의 유망주이며 한국 장대높이뛰기 간판 진민섭도 기대주다. 최근 전성기를 맞은 한국수영처럼 한국육상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발판 삼아 세계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
국제로타리 3700지구, 조아전자에 회원의 집 50호 명판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정익균)가 최근 로타리재단에 1만5천달러를 기부한 <주>조아전자 이상섭 대표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로타리 회원의 집 50호 명판을 부착했다.
[영남시론] 코리아통일아카이브센터를 구미에 건립하자
신라의 삼국통일은 불완전했다. 그 강역이 대동강 이남~원산만이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통일신라 국경 북쪽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역사가는 그때를 남북국시대로 지칭하고, 이후 태동한 고려(Corea·Korea)를 한반도를 통합한 최초의 통일국가라고 본다.고려 태조 왕건은 서기 936년 음력 9월8일(양력 10월1일) 지금의 낙동강과 감천 두물머리인 일리천 일대에서 후백제에 대승을 거두고 그해 통일 대업을 완수했다. 일리천전투는 왕건과 후백제의 왕이던 견훤이 같은 편이 돼 견훤의 아들 신검과 맞붙은 전쟁이다. 왕건과 신검의 최후 운명을 건 대회전이었던 만큼 구미시 선산읍과 고아읍 일대 땅이름에 전흔이 여럿 남아 있다. 왕건을 상징하는 태조산과 태조봉, 7개의 군량미 비축창고인 칠창리, 군사의 수가 많아서 이름을 붙인 태조미(대지미)마을, 태조의 군영인 어강리와 정자인 어성정, 왕의 깃발을 꽂아둔 장대, 통일의 꿈을 꾼 대망천과 낙동강 나루인 려진(麗津), 왕건의 29번째 왕비 해량원부인이 태어난 김싯골(짐시골) 등이 지명으로 전해온다. 신검의 군영이던 낙동강 서쪽 지산동 평야엔 그 지명이 구체적이다. 왕건이 신검의 부대 앞에서 칼을 빼든 어검(禦劒)들은 어갱이들, 신검의 군사를 발본색원한 발검(拔劍)들은 발갱이들, 신검의 진지를 점령한 점검(占劍)들은 점갱이들로 불리어온다. 이 가운데 '발갱이들소리'는 고려건국과 관련한 역사성과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노동요로 경북도 무형문화재 27호로 전승돼 오고 있다. 또한, 선산의 '큰줄당기기'는 1920년대까지 5년마다 열리던 전통놀이인데, 일리천전투가 원형이라는 설이 있다. 일리천은 선산의 옛 이름인 일리군(郡)에서 유래됐다. 일선(一善), 숭선(崇善), 선주(善州)라고도 불리던 선산은 1995년 구미에 통합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국내 최대 공업도시라는 명예에다 유서 깊은 선산의 역사와 문화를 품게 됐다. 하지만 구미시는 이같이 풍부한 고려통일의 역사적 토양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충남 천안시가 '천안(天安)'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태조 왕건을 기려 내년에 기념공원을 조성한다고 선언했다. 여기엔 일리천전투 조형물과 삼국통일 광장 등이 들어선다. 일리천이 구미에 있음에도 천안에 선점 당한 꼴이 돼버렸다.나는 이참에 구미시가 더 큰 그림을 그렸으면 싶다. 구미 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연계해 구미에 '코리아통일아카이브센터' 또는 '코리아통일역사자료관'을 일리천전투가 벌어진 일대에 건립하는 것이다. 박정희 정부는 1972년 7월4일 남북 분단 후 최초로 남북이 합의한 통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남북적십자회담이 처음 열리고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가 개설됐으며 남북조절위원회가 구성됐다.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란 통일 3대 원칙을 천명한 7·4 남북공동성명의 기본 정신은 남북기본합의서(1991), 6·15 남북공동선언(2002), 10·4 남북공동선언(2007), 4·27 판문점선언(2018)으로 이어졌다.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남북관계가 지금까지 냉·온탕을 오갔지만,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와 민간사회단체의 통일 자료를 한데 구축한 아카이브센터는 없다. 일리천전투 조형물과 태조 왕건 기념관을 일리천일대에 건립하고 그 옆에 통일을 향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을 수집·보존·전시할 아카이브센터를 함께 마련하면 어떨까. 구미가 또다시 통일코리아의 성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
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저소득 가구에 연탄 2천장 전달
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본부장 최영준)는 최근 대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문상희) 및 다온청소년사랑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저소득 청소년 7개 가구에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저소득 가구에 연탄 2천장 전달
로타리3700지구 이충환 차기 총재 부부 국제회의 참석 환송회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단은 지난달 28일 오후 오는 7~1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협의회를 앞두고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이충환 차기 총재의 국제협의회 참가 환송회를 가졌다. 이날 정익균 총재, 임창곤 전 RI이사, 여동영·장용현·이용우·장영관·장익현·도재욱·이화영·이상철·박명수·여성원·손창수·예영동·조만현·반용석·박병수·이중호 전 총재, 추광엽 차차기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충환 차기 총재는 "역대 총재님들이 이렇게 모두 참석해 주셔서 감동이다. 로타리안들이 일군 3700지구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국제협의회에 참석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와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의회는 차기 총재와 그 배우자가 임기를 준비하기 위해 모이는 연례 연수로, 전 세계 차기 총재들이 전 세계 로타리지도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로타리3700지구 이충환 차기 총재 국제협의회 참석 환송회 로타리3700지구 이충환 차기 총재 부부가 오는 7~1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협의회 참석을 앞두고 환송을 받고 있다.
덕원고 총동창회장에 서정대 수성레미콘 대표
대구 덕원고 송년의 밤 및 동창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9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서정대 수성레미콘 대표(5회)가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서 신임 회장은 "앞으로 동문 모두가 찾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덕원고는 지난해 정상혁 신한은행장(1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4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4회) 등을 배출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덕원고 총동창회장에 서정대 수성레미콘 대표
박나연 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 이사 청소년정책 대상 수상
박나연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이사는 최근 한국열린사이버대 강당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대상 제전에서 사회 부문 청소년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구시 청소년 담당 공무원 재직 시 2017년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전국 시도 청소년 삶의 질 평가'에서 1위(대구시)를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로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 발족과 아동·청소년심리발달센터를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전국에서 처음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대구성일라이온스클럽, 애망원에 간식과 물품 선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대구성일라이온스클럽(회장 박치우) 전·현직 임원들은 최근 대구 수성구 파동 애망원(원장 박은희)을 찾아 원생들에게 피자와 통닭 등 간식과 물품을 전달하고 함께 하루를 보냈다.
[부고] 유병오씨 모친상
△이기순씨 25일 별세, 유병윤·병오(<주>금오중기)·병식·병주·정숙씨 모친상, 이용진씨 장모상, 홍화자·황인숙·김미애씨 시모상=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안동의료원장례식장 국화원 2분향실. 장지, 대전현충원.
국제로타리3700지구 부름콜차량 칠곡군에 기부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정익균)는 22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교통약자를 위한 부름콜차량 1대를 경북 칠곡군에 기부했다. 교통약자들은 경북 광역이동지원센터 부름콜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국제로타리3700지구 칠곡군에 부름콜차량 기부
[부고]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부친상
△임덕수씨 22일 별세, 임대윤(전 대구 동구청장·전 민주당 최고위원)·은·채영씨 부친상, 양성호·이태주씨 장인상, 오숙주·신화식씨 시부상=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201호
한국출산장려진흥회 대구자원봉사자 단체상 수상
한국출산장려진흥회는 최근 대구 수성구 아트피아에서 열린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구시장 유공자 표창 단체상을 수상했다.한국출산장려진흥회 대구자원봉사자 단체상 수상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
경북대 구미연합(구미·김천·상주·칠곡)동문 송년회 및 발기인 모임이 19일 오후 경북 구미시 송정동 소풍카페에서 김창호 경북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해덕지오데코 대표가 회장, 블루웨이브텔 하재권 대표가 수석부회장, 최희식 코아센텍 대표가 사무총장에 선임되는 등 임원 구성과 회칙을 의결하고 오는 2월22일 구미에서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김창호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과거엔 경북대 출신을 복현인으로 불렀는데 지금은 첨성인으로 부른다. 구미가 경북의 중심인만큼 구미연합동문회가 발전하길 바라며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경북대의 명예를 높이는 데 다 같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 19일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해덕 회장.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 경북대 구미연합 동문 발기인대회 감사보고.
(사)금오회, 순직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전달
금오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회장단은 18일 대구경찰청(청장 김수영)을 방문, 순직경찰관 유족회(회장 서지연) 회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사)금오회, 순직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전달
[부고]남해길 청송삼의교회 목사 모친상
△박분기씨 14일 별세, 남양희씨 부인상, 남해길(청송삼의교회 목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대구경북협회 운영위원장)·석순씨 모친상, 송진욱씨 장모상, 심연옥씨 시모상= 발인, 16일 오전 9시 웰니스1004병원장례식장(대구 서구 내당동). 장지, 대구 서부교회 묘지.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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