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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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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작가, 대한민국사진대전 '희망을 품다' 대상
이정애(51)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희망을 품다'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92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38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18일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이 작가는 30대 초반 사진 세계에 입문했으며, 각종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구미 1산단에서 산업 기계장비를 설계·제작하는 <주>에스아이티의 대표인 그는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다가 심상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어 전문 사진작가가 됐다. 오는 6월18일부터 6월24일까지 구미 예갤러리에서 '플라타너스의 꿈'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결혼]신승훈, 곽나영씨
△신순식(전 대구시 군위군 부군수)·김약순씨 아들 승훈군, 곽동안·김경희씨 딸 나영양= 5월25일 오후 1시30분 한화리조트(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52) 웨딩홀 3층 베르나치.[결혼]신승훈, 곽나영씨
대구 출신 이상화·현진건, 두 거장을 기리다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회장 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는 지난 25일 이상화 고택과 곽병원 강당에서 '대구 책의 날 시인 이상화와 소설가 현진건을 추억하다'를 열었다. 대구시지부는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두 문인이 동시에 타계한 이 날을 '대구 책의 날'로 지정하고 이상화 고택에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1부에서는 김지성 거문고 인간문화재 이수자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국악공연이 마련됐다. 2부에는 이상화 시낭송, 소설가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상황극,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3부에서는 12~25일 23개의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책 읽는 도시 대구' 행사를 진행한 결과 9개 도서관의 우수 지도자를 선발해 시상했다. 행사 소식을 듣고 참가한 일본 시모노세키 동아대 최종성 교수는 "대구의 보석 같은 문학인을 기리는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한다는 것에 놀랐다"고 했다. 현진건 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정선주씨는 "두 거장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시민으로 너무 자랑스럽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동아리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시낭송 대회에서 '선구자의 노래'로 최우수상을 받은 한지이씨는 "시인이자 항일운동가의 시를 낭송하면서 전율을 느끼며 정화가 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상화 고택에서 캘리그래피로 시민과 함께 시를 쓰는 정수정씨는 "직접 시를 써보고 참가한 관광객들의 반응에 오히려 제가 감동"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동아리, 예술동아리, 어린이집학모동아리 회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 회원들이 지난 25일 '대구 책의 날'을 맞아 이상화 시인 고택에서 추모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결혼] 최준혁, 이혜진씨
△최병선(<주>신라공업 대표)·허경희씨 차남 준혁군, 이동환·권정남씨 장녀 혜진양= 5월11일 오후 1시30분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블레스홀.
[영남시론] 구미가 두루미와 고니의 천국이 되려면
3월 초 충남 천수만에 겨울진객 흑두루미떼 1천400여 마리가 찾아왔다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다. 전례 없이 전 세계 개체 수 1천800~2천 마리 중 70%가 이곳을 찾은 셈인데, 그 이유가 뭘까.'두루미삼총사(단정학·재두루미·흑두루미)'는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연중 볼 수 있었는데, 구미에 특히 많았다. 매학정(梅鶴亭·구미시 고아면 예강리)은 조선의 유학자 황기로가 두루미를 키웠던 곳이고 무을면 수다사(水多寺) 벽화에는 스님이 학에게 물을 주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구미는 낙동강과 인접해 물이 많고, 해평·원평·광평·괴평·진평·신평·구평동처럼 유독 넓은 평야가 많아 새의 먹이가 풍부했다. 경북대 박희천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2006년 선산에 조류생태환경연구소를 설립한 건 우연이 아니다. 이곳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40여 마리가 복원돼 있다.흑두루미와 재두루미는 동·서해안을 따라 남하한다. 동쪽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그 지류인 감천 강정습지와 해평습지, 금호강 달성습지, 우포늪, 주남지, 을숙도 등이며, 서쪽은 한강 및 금강하구, 천수만, 순천만 등지다. 대개 이곳에서 겨울을 나거나 일본 남부로 간다. 하지만 흑두루미는 낙동강루트를 점차 포기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구지역 금호강 모래톱에도 보이던 흑두루미는 90년대 중반 이후 달성습지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즈음 설치한 고령군 다산면 흑두루미전망대는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흑두루미는 구미 해평습지로 북상해 2000년 초 2천500여 마리까지 늘었다가 2017년 80마리로 급감한 뒤 2020년부터는 낙동강에서 아예 사라졌다. 다만 50~100여 마리의 재두루미는 낙동강 습지에 머문다. 그 이유는 감천과 낙동강 두물머리의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이는 구미시와 박 교수 등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그 많던 흑두루미는 강(江)사업으로 모래톱이 줄고, 벼농사 대신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들어선 낙동강 대신 순천만으로 몰려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09년부터 300개 가까운 전주를 뽑아 흑두루미가 전선에 걸리지 않은 채 맘대로 하늘을 날 수 있게 하고, 논을 사서 두루미에게 볍씨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1999년 80마리였던 흑두루미는 매년 늘어나 작년 겨울엔 6천400마리나 찾아왔다. 상업과 관광은 덤으로 따라왔다. 순천만흑두루미쌀, 생막걸리현학(玄鶴), 흑두루미누룽지가 브랜드가 되고 인구 29만명의 도시가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최근 구미시가 지산샛강생태공원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큰고니벅스'라는 무인카페를 만들었다. 또 경관 조명등과 황토맨발길, 주차장을 확충한다고 한다. 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고니(백조) 덕분이다. 2004년 10여 마리였다가 2018년 806여 마리, 2023년엔 1천400마리까지 날아왔다. 한반도를 찾는 고니 중 약 30%인데, 구미시가 구미천 샛강 우각호에 연꽃, 부들과 같은 습지성 식물을 많이 심어 이들을 유인한 덕분이다.바라건대 원앞들 쪽은 '인간 친화적'으로 하더라도 괴평교에서 남쪽 지산교 구미천에 이르는 삽지들 주변은 사람의 간섭이 전혀 없는 '고니 친화적' 습지로 꾸미면 좋겠다. 50억원을 들여 문을 연 안동 낙동강 백조공원이 8년 동안 유지하다 작년 폐쇄된 전철을 밟아선 안 되기 때문이다. 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
[부고]김용범 (주)에스알 대표 이사 모친상
△송잠조(85)씨 18일 별세, 김용범(에스알 대표 이사)·용수·유미씨 모친상, 박근영·송은경씨 시모상= 발인, 22일 오전 9시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귀빈실 501호(20일부터 문상 가능). 장지,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 (053)958-9000
윤영도 전 지산장학회 이사장 별세
윤영도 전 한국건축 지산장학회 이사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64년 한국건축을 창립해 대구 엑스코를 비롯해 지역에 많은 건축설계 작품을 남겼다. 1991년 한국건축 지산장학회(현 대구경북건축가협회 지산장학회)를 설립해 건축공모전을 개최하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대통령 표창과 금복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영남대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국제로타리 3700지구 회원 60명, 베트남 호찌민서 사랑의 집짓기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정익균) 회원 60여 명이 지난달 25~29일 베트남 호찌민 롱안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10채 규모 3천만원 상당)를 하고 고엽제 환자 가정을 방문해 6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구순구개열 수술 사업(650만원 상당)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3700지구 산하 왜관, 금호, 대구, 한솔, 한마음, 미지, 송림, 광장, 주목, 태극클럽, 수정, 고령철쭉, 총재월신팀 등이 함께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결혼] 이승찬, 홍서정씨
△이동건(<주>동남KTC대표)·김랑씨 차남 승찬군, 홍선수·이은임씨 장녀 서정양= 3월30일 오후 12시30분 대구 만촌 호텔인터불고 파크빌리지홀.
[부고] 조각가 이상헌씨 모친상
△오일선씨 3일 별세, 이상률·상헌(조각가)·상화씨 모친상, 장명자·전혜주·김윤주씨 시모상= 발인, 7일 오전 9시 대구전문장례식장(대구 동구 금호강변로 71) 특303호. 장지, 경주하늘마루-시립납골당(053)961-4444
금오회 "올해도 지역 리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사>금오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해 금오대상 시상, 경찰관서와 보훈단체 위문 등 1년간의 활동을 보고한 뒤 '제50회 금오대상' 등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5명의 신규회원(조세덕 재형우드 대표, 조정문 새날테크텍스 대표,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 이선태 월드피아 대표)을 영입했다.금오회는 1970년 6월 지역 기관·경제·문화계 인사 22명이 창립한 봉사단체다. 1975년부터 매년 '국가보훈, 방위, 치안, 사회봉사 등 10개 분야'에 공이 많은 시·도민 10여 명에게 '금오대상'을 수여했으며 지금까지 470여 명의 대구경북 시·도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재난 발생 때 성금 기탁을 비롯해 매년 군부대 및 경찰관서 위문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남성희 회장은 "금오회가 지역과 사람의 정신을 지키고 밝히는 역할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의 리더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금오회 제54회 정기총회를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도시계획학회 학술상 저서 선정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저서 '도시의 미래'(부제: 현상과 전망 그리고 처방)가 최근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여하는 제41회 학술상 저서로 선정돼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학회 총회에 참석한다. 이 학회는 국토계획, 도시계획, 지역계획 분야의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학술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새마을문고, 2·28민주운동 등 위대한 대구정신 이어가기 결의
"2월21일부터 28일까지가 '대구시민주간'입니다. 새마을문고 대구지부 회원들은 국채보상운동(21일)과 2·28민주운동같이 위대한 대구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나라사랑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 이승로 회장(수성고량주 대표)은 지난 23일 2·28민주운동기념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새마을문고 회장단, 새마을작은도서관 대표자, 굿모닝독서동아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대구정신 이어가기 2·28민주운동' 퍼포먼스와 민주정신 이어가기 결의문을 채택했다. 0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지부는 지난 23일 2·28민주운동기념관에서 '나라사랑 대구정신 이어가기 2·28민주운동' 민주정신 이어가기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업] 이범락 세무회계사무소, 대구시 남구 대명로67 프라임빌딩 5층
△이범락 세무회계사무소= 2월23일(금) 오전 11시~오후 8시, 대구시 남구 대명로67 프라임빌딩 5층. (053)657-0005
[알림]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 창립총회 및 신년교례회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 창립총회 및 신년교례회= 2월29일 오후 5시 구미시 호텔금오산 별관 2층 그랜드볼룸. 010-3860-9658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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