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독도문예대전] 수상소감-청소년부 대상(미술)-최은경

이번 해에도 독도를 찾아가 발을 디딜 때까지 날씨 때문에 방문하지 못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컸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3번째 독도와의 만남이라도 설레는 감정과 자랑스러운 우리 땅이라는 자긍심이 커지기만 합니다.

저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이사부 장군과 나무사자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독도를 지키는 나무사자가 포효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 안에 독도의 풍경과 독도를 수호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과거에는 안용복, 이사부장군부터 현재에 이르러서는 독도 제1주민이었던 최종덕 아저씨와 지금도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 그리고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독도 지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14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을 통해서 독도에 대해 더 깊어지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상이라는 큰 수상의 영광을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할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