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서울광장 15만명 찾아

서울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영양고추를 구입하고 있다. 영양군제공

영양고추홍보사절단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영양군제공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잡았다.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행사가 'K매운맛 영양고추 맛보러 오이소'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 15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30억 여 원의 매출과 10억 여 원의 예약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 TV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됐다.

2007년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올해 16회를 맞았다.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 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가 됐다.

오도창 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K-매운맛! 영양고추를 기다려 주시고 방문해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베풀어주신 사랑에 힘입어 내년에도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준비하여 서울광장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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