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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선후배가 술을 마시다 과거 일을 빌미로 폭행하고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20대 남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경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새벽 4시쯤 문경 시내에서 동네 후배인 피해자 A 씨(21)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과거의 좋지 않았던 감정을 이유로 A 씨를 폭행하고 자리를 벗어나려 하자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B 씨(24) 등 20대 5명을 붙잡아 도주 우려가 있는 4명을 구속했다.
피해자와 시민의 신고 등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피의 차량을 특정해 추적했고 경찰의 추적을 알게 된 피의자들은 이날 새벽 6시 23분쯤 예천군의 한 모텔 주차장에 피해자를 두고 도주했다. 추적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이날 상주와 문경에서 피의자 B 씨 등 2명, 같은 달 30일과 31일 나머지 3명의 피의자도 칠곡과 경기도 의정부에서 검거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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