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의대 증원을 놓고 윤석열 도박이라고 했죠.
도박은 그 승패가 있는 것입니다. 승패가 끝 간데 모르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아직도 양측, 윤석열 정부와 의사집단은 각각 승리할 수 있 다고 정신승리를 믿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2천명 증원을 내놓으면서 이번 의정(醫政)갈등이 시작됐는데,
2천 명은 무리하게 보이죠? 3천여 명의 의과대학 정원을 일거에 5천 명으로 늘린다? 가당한 일인가? 상식에 기초한 이들은 이게 협상의 수치라고 인식했을 것입니다.
정부도 이게 완전히 고정적인 게 아닌데 의사들이 수치를 내놓지 않는다고 해명합니다. 하여간 협상은 실패중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정치적으로 총선참패와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란 대가를 치르거나 치르고 있습니다.
글 / 박재일(논설실장)
김수일 maya1333@yeongnam.com
김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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