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천 기후대응댐 설명회

대덕면 주민들이 '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천시 제공

기후 변화로 초래될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댐(기후 대응댐) 건설이 경북 김천의 중심 하천인 감천에 추진되고 있다.

최근 김천시는 시내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환경부 및 경북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 기후 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환경부는 감천을 기후 대응댐 후보지에 포함, 감천 상류인 대덕면에 '감천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김천시와 환경부가 주민들에게 감천댐 건설의 당위성, 댐 건설 적정성 검토 결과,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하는 한편 질의에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감천댐 건설 여부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 연말에 확정될 것"이라며 "감천댐 건설이 확정되면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댐의 규모와 사업 시기 등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감천댐이 (기후 대응댐) 최종 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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