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도의원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 대표 발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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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9  |  수정 2024-10-08 20:48  |  발행일 2024-10-09 제6면
실태조사 지원책 마련 등 담아

교육위 심의 22일 본회의 상정
조용진 도의원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 대표 발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도의원(국민의힘·사진)이 '경북도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경계성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감의 책무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와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 △사업의 위탁에 관한 규정과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적 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IQ 71~84 구간으로 인식되는 학생을 말한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낮은 인지 기능 탓에 학교생활과 학업·근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조 도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지원, 학생과 보호자 상담 지원, 기초검사 및 진단검사 지원, 정보제공과 홍보 등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 인식 개선 및 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례안은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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