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 하빈면 출신인 그는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나노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의료, 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나노입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과학기술 발전이 가속화 됐다. 그의 연구는 실용적인 응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 시켰다.
이 기술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현 교수는 세계적인 나노과학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그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에 선정 됐다. 이 타이틀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연구 성과가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선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해당 연구가 과학계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노벨상 후보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선정은 현 교수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했다. 그의 연구는 현재도 나노입자 분야에서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다. 차세대 과학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현 교수의 업적은 고향 달성군의 명예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했다. 세계적인 과학자를 배출한 지역으로서 달성군 위상도 높아졌다. 이번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수상은 그의 성공이 개인적 성과를 넘어섰음을 상징한다. 달성군은 현 교수와 같은 인재를 배출하며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국민체육대회'에서 수여식을 가진 현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달성군 과학 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과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 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달성군과 대한민국, 그리고 인류에 도움 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