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네발로 움직이는 청소년들

  •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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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8 17:45  |  수정 2024-10-18 18:15

 

최근 러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네발 동물처럼 행동하는 놀이 문화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하원이 통제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우나 늑대, 고양이 같은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쿼드로빅'이라는 운동이 유행하면서, 청소년들이 동물처럼 네 발로 풀밭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문화는 놀이를 넘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자, 하원은 이를 규제하려는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하원 측은 "이 놀이가 일부 청소년들에겐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운동 효과를 강조하며 취미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정체성 혼란이나 사회적 고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의 확산이 규제의 대상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진행/이민영 아나운서(인턴)   편집/이영은(인턴)

김수일 maya13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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