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성주 가야산 사랑 가을 산행 및 숲속 음악회가 지난 26일, 성주군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등산객이 참여해 영남 제일의 명산인 가야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했다. 주최 측인 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는 등산객들을 위해 가야산의 최고봉인 칠불봉(1,433m) 코스, 만물상 코스, 그리고 새로 개통된 법전리 신규 탐방로를 운영하였다. 특히, 법전리에서 칠불봉으로 이어지는 신규 탐방로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가야산의 다양한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등산객은 “가을의 단풍과 함께 새롭게 개통된 탐방로를 통해 가야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산행 후에는 숲속 음악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가야산의 자연과 문화를 홍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수일 maya1333@yeongnam.com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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