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동훈 "여론조사, 정치 브로커와 야심가들의 놀이터나 영업장이 돼서는 안돼"

  •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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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1 13:58  |  수정 2024-10-31 15:22

"어느 순간부터 국민들이 여론조사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심판의 기능 그리고 있는 그대로 민심을 보여주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민심을 왜곡하고 민심을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라는 식의 그것이 마치 당연한 기법 중에 하나인양 인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잘못된 거고요.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여러 가지 이해관계와 결합되고 산업이 이미 그 여론조사 기반으로 산업이 가지치기 하면서 뻗어나간 상황에서는 문제를 바로잡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현안에 관한 사안들이 오히려 어렵지만 여론조사의 문제를 바로잡고 정말 여론조사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민심을 반영하는 제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찾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가 정치 브로커와 야심가들의 놀이터나 영업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한 부분이 훨씬 더 클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시점에서 부족한 점과 잘못이 있으면 이런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바로잡을 길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수일 기자 maya13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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