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경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경북사랑 봉사캠프'에서 황병우(가운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회원 가족들이 어르신을 위한 영양식을 만들고 있다. |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기부한 누적 금액이 2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1년 DGB금융그룹 출범과 함께 탄생한 DGB사회공헌재단은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란 그룹의 목표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이후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특정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금융·문화·예술·체육·환경 등 종합적인 복지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룹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인다. 전 임직원은 매달 '급여 1% 사랑나눔'을 통해 기부를 실천한다. 또 'DGB동행봉사단'에 가입해 매년 3차례 이상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280억원에 이른다.
2020년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으로 문을 연 'DGB금융체험파크' 도 DGB사회공헌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대구상공회의소에 위치한 DGB금융체험파크에는 은행, 증권, 보험, 핀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통장과 카드를 직접 발급해보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상품도 체험해 보는 등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해 직접 개발한 '별별금융교실' 프로그램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키오스크 사용법 강의 등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지난 6월부터는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예약제에서 상시 개방으로 운영 체계도 변경했다. DGB사회공헌 재단은 금융권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도 만들었다.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DGB사회공헌재단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부터 △장애인·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자립 청년을 위한 자기개발비 후원 △어르신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까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진행하고 있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역민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적극적인 사회 공헌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곁에 한걸음 먼저 다가가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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