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학교 탐방' 몽골 학생 15명, 청도 이서고서 문화 교류 특별수업

지난 6일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이서고를 방문한 몽골학생들이 청도반시와 연계한 수학수업을 하고 있다. <이서고 제공>

경북 청도 이서고등학교(교장 김태득)가 지난 6일 2024학년도 몽골정부에서 선발한 초·중·고 학생 15명과 '나의 무대는 세계'란 주제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선진 고등학교를 체험하기 위해 이날 학교를 찾은 몽골 청소년 인솔자 및 학생 등 20명은 이서고 학생 23명과 짝을 이뤄 특별수업을 하면서 한·몽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이들은 수학융합수업에서 청도 홍시를 함께 먹고 홍시와 다면체인 IQ퍼즐램프를 연결해 수학 수석교사와 영어교사가 함께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또 체육수업서 40여 명이 함께 원반을 던지고 달리며 K-체육교육을 체험했다.

특히 한국의 급식을 처음 먹어 본 몽골 학생들은 이날 푸짐한 비빔밥을 맛보며 특히 무상급식이라는 말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명한 이 학교는 몽골 뿐 아니라 매학기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브롱스 스쿨, 대만 남호 시립 고급고등학교를 상호교류 방문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대만과 실시간 교과융합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