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 최대 40㎜ 비…태풍 ‘참피’ 경로 따라 강수 변동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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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23 16:02  |  수정 2026-10-23 17:04  |  발행일 2026-10-23
토요일 새벽 경북 남부부터 비 시작
동해안·북동산지는 월요일 새벽까지
주말 추위 주춤…28일 아침 기온 급락
비가 내린 도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영남일보 DB

비가 내린 도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경북은 이번 주말 최대 40㎜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아침 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제30호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간이 달라질 전망이다.


23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토요일인 24일 새벽 0~6시 경북 남부에서 시작돼 오전 6시~낮 12시 대구와 그 밖의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구와 경북 내륙은 일요일인 25일 오후 6시~자정 사이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2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는 25일 새벽부터 밤사이 5~40㎜의 비가 예상된다.


24~25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대구기상청 제공

24~25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대구기상청 제공

이번 비의 주요 변수는 태풍 참피다. 기상청은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른 주변 기압계 변화로 강수 구역과 시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아침 기온은 10℃를 웃돌면서 최근 이어진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 낮 최고기온은 17~20℃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낮 기온은 대구 14·19℃, 안동 12·19℃, 포항 15·20℃다.


2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3~17℃, 낮 최고기온 19~22℃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 대구는 15·21℃, 안동 13·21℃, 포항 17·21℃로 예보됐다.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28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대구는 27일 13℃에서 28일 3℃로, 안동은 10℃에서 0℃로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 측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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