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장학회, 경산 학생들에 5000만원 장학금

최근 경산 서상카페에서 열린 우석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우석장학회 제공>

<재>우석장학회(이사장 조해녕)가 최근 경산시 서상카페에서 경산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50명에게 100만원씩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이 열린 서상카페는 우석 안병규 선생 생가다.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경산시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한옥카페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설립자인 <주>KPCM 안장홍 회장을 비롯해 이병호 경산시 행정지원국장, 전봉근·양재영 경산시의원, 이용두 전 대구대 총장, 이순동 변호사, 이상봉 신부, 최영욱 세명병원 원장, 정지욱 참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손희영 <주>KPCM 사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기존 각급학교 재학생 외에도 위기가정의 초중고 학생과 위탁형 대안학교, 야학 등에 의뢰해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외국인노동자 가정의 청소년 등도 선발했다.

우석장학회는 세계적인 볼밸브 및 타이타늄 단조품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인 KPCM 안장홍 회장이 선친의 호를 따서 지난 2008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지금까지 경산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문화예술인, 체육인 등 700여 명에게 총 5억3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