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랜드마크 '스페이스 워크' 300만명 방문 초읽기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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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  수정 2024-12-18 07:41  |  발행일 2024-12-18 제10면
국내 최대 체험형 스틸 조형물
포스코 기획·제작…개장 3년만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한 '스페이스 워크'가 방문객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포항시는 17일 현재 기준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의 누적 체험 인원이 약 29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는 2022년 10월 체험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해마다 100만명씩 방문한 셈으로, 올해 역시 3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울리히 겐츠와 함께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기획·제작한 뒤 포항시에 기부채납했다.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로,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과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준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포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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