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설치 관련 의원 의견 수렴 못해"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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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  수정 2024-12-19 07:25  |  발행일 2024-12-19 제4면
국민의힘, 의원총회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논의했으나 결론 못 내

권 원내대표, "선수별 모임에서 의견 수렴해 비대위원장 추천토록 해"
與, 비대위 설치 관련 의원 의견 수렴 못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아직까지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선수별로 의견을 제게 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별로 초선, 재선, 3선 모임에서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도록 했다"면서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이 지연되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유는 없다. 의원들이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서로 말하길 꺼리는 분위기"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서는 "숙고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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