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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전년도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한 사례다.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를 평가한다.
평가 요소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구성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청렴 체감도' △부패 방지를 위한 기관의 정책 이행을 평가한 '청렴 노력도' △1년간 발생한 부패 사건을 점수에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종합해 청렴도를 1~5등급으로 부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고,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교육감 주재 부패취약분야 개선 추진 상황 점검 회의'가 국민권익위로부터 청렴 노력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청렴 만족도 조사 △학교 운동부 컨설팅 및 관계자 소통 △갑질 근절 선언식 △민관 협력 청렴 캠페인 △찾아가는 청렴 교육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청렴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청렴도 최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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