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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4년 우수의원 연구단체 시상식이 열렸다.<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가 의원 연구단체의 연구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에서 경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대표 정경민 도의원)와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도의원)를 2024년 우수의원 연구단체로 선정했다.
경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는 도내 풍부한 역사적 자산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 유적지, 전통 마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북형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교수진·연구진·중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정책 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과 학생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의사·변호사·관련 교수진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 광역 단위의 교육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는 평가다.
경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도의원)는 지난 2년간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공로패를 수상했다.
경계 지역이 가진 특수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계 지역 조례 발의, 사업 개발, 시·군 담당자 간담회 개최 등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 같은 결과 경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김대일 정책연구위원장은 "연구단체의 활동 결과는 경북의 정책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며 "각 연구단체가 성과로 남긴 연구 결과물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행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성만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책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상식은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도민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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