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2동 도시재생사업 '날개'… 달서구, 정부 공모 272억 확보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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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5  |  수정 2024-12-25 07:49  |  발행일 2024-12-25 제8면
창업기반·골목상권 환경 개선

상권 쇠퇴와 건물 노후화로 위축됐던 대구 달서구 상인2동을 되살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달서구청의 상인2동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72억원을 확보한 것.

24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4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상인2동을 대상으로 한 '넘치는 활력으로 함께 채워가는 신 골목상권 조성'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상인2동 일대 50만2천504㎡(15만2천평)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상인2동은 그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시름하고 있었다. 현재 상인2동 건축물 중 86.2%가 건립된 지 20년을 넘겼다. 특히 큰 도로에 둘러싸인 지역 특성 탓에 상권 이용도 저조한 상황이다.

달서구청은 사업기간 △창업상생교류거점 조성 △창업기반 거점 조성(창업오픈캠퍼스, 어르신일자리 거점) △골목상권 환경개선 사업 △어린이공원 복합화 사업 △폭염대비 재난대응형 사업 등에 나설 방침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상인2동뿐만 아니라 죽전동, 송현1동, 상인3동에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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