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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복 도의원 |
경상북도의회 남진복<사진> 도의원이 제16회 우수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광역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엄정히 평가해 선정한다.
남 의원은 국민의 힘 원내대표로서 경북도의회의 안정적 운영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울릉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은 '의료취약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울릉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응급 헬기 상주 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울릉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개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업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남 의원은 또 2025년도 울릉군 예산안과 관련해 289억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해상교통 운송, 보건복지정책, 농축산림, 친환경 물 정책, 관광문화 체육, 해양수산,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배정됐다.
특히 여객선 유류비와 운임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개선, 농수산물 택배비 지원,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울릉소방서 신축에 90억 원이 배정되어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교육 분야에서도 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되어 울릉초등학교 그린 스마트 사업, 교사 관사 신축, 특별교실 설치 등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다.
남 의원은 "국민의 힘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수행하면서도 지역구인 울릉군 현안 사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했다"라며 "내년에도 정국의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세심하고 신중하게 경북과 울릉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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