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속 운전자 구했던 최현준씨, 생명존중상금 청송군장학회 기탁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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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  수정 2025-01-02 07:17  |  발행일 2025-01-02 제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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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크레인 최현준(가운데) 대표가 '생명존중대상' 상금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지난달 30일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의미 있는 장학금 기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의 주인공은 현준크레인 최현준 대표로 지난여름 갑작스러운 폭우로 용전천이 범람해 1t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행했을 당시 운전자를 구조해 화재가 된 인물이다.

이러한 공로로 최 대표는 지난달 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액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사고 현장에서 함께 애쓴 소방공무원들을 대표해 문정환 청송소방서장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윤경희 군수는 "사회적 의인으로서 청송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귀한 상금까지 전액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과 마음을 헤아려 의미 있는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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