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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특산물인 '울진돌미역'.울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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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홍게 속살만으로 만든 '붉은대게살'. 울진군 제공 |
울진몰은 다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대처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울진군 농특산물 쇼핑몰(울진몰)과 경북도 단위 쇼핑몰(사이소)을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5농가의 620여 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대게, 미역, 문어 등의 특산물을 비롯해 쌀·잡곡, 채소류, 김치·장류, 참기름, 한과, 떡 등 울진의 맛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울진군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울진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1월6일부터 전 상품 30% 지원 할인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으며 예산소진으로 마감됐다.
또 오는 31일까지 신규회원 가입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겨울철에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큰 인기를 누리는데, 울진대게는 예로부터 주요한 특산물로 알려져 있으며 몸통에서 뻗어 나간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진 돌미역도 인기몰이 중이다. 햇살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자란 수심 1m 이내의 미역을 돌미역이라 해 가장 좋은 미역으로 쳤다고 전해진다. 돌미역은 검고 깨끗하면서 표면이 오돌오돌한 것이 좋은 미역이다. 울진 돌미역은 해류의 이동이 심한 여울목에서 채취해 국을 끓여도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가자미, 오징어 등의 수산물과 대게 김, 대게 살, 찹쌀떡, 금강송 솔잎차, 와송 발효청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설 명절 선물이 고민이라면 울진의 농수특산품을 선택하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라며 "울진의 농수특산품을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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