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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열린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의 떡국 나눔 활동 후 이상태(오른쪽)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 부지부장과 조규동 6·25참전유공자회 동구지회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지난 17일 6·25 참전유공자회 대구 동구지회와 고엽제전우회 대구 동구지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날 떡국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나눔 활동은 '핑크 보자기'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핑크 보자기'는 지역 내 소외 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끼니 걱정이 없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실시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반찬 나눔 활동이다.
대구지부는 이날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고 노래자랑 시간을 마련해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25명의 유공자회 어르신이 참석했다. 공연을 마친 후 대구지부 봉사자들은 떡국을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고, 직접 만든 네 가지 종류의 반찬을 전달했다.
조규동 6·25참전유공자회 동구지회장은 "16살 때 6·25전쟁에 참전해 어머니와 많이 울었던 그 순간이 기억난다"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워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있는데 이렇게 알아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태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 부지부장은 "참전유공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공자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교팀기자 relig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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