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하자 갈등 속 HXD화성개발, 입주자에 감사패 '눈길'

2월말 입주를 앞둔 대구 북구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야간 점등식 행사 후 시공사인 HXD화성개발에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 북구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아파트 야간 점등식 후 전경.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로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빈번한 가운데 지역 건설사가 우수한 시공 품질력으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HXD화성개발은 최근 열린 대구 북구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아파트 야간 점등식 행사에서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열린 이날 점등식에서 입주예정자들은 공사 기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성실히 수용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공력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패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감사패는 건설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갈등과 각종 하자 문제로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진 상황에서 입주예정자들이 시공 품질력에 만족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문정우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공사 기간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성실히 수용하고 입주예정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명품아파트 건설에 나서 준 HXD화성개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대구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2022년 7월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공 분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