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마음 굳혔나..."만약 대선 생기면 시장직 사퇴"

  • 노진실
  • |
  • 입력 2025-02-24 09:31  |  수정 2025-02-24 09:37  |  발행일 2025-02-24
온라인상에서 "내가 집권하면 TK현안 모두 해결돼"

홍 시장 "다음 대선이 라스트 댄스..." 앞서 거론도
홍준표, 마음 굳혔나...만약 대선 생기면 시장직 사퇴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만약 대선이 생기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한 네티즌이 "여러 가지 면에서 시장직 유지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계셔야 좋다고 본다"며 "당원들 표 얻는데도 더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제안하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홍 시장은 "내가 집권하면 TK 현안은 모두 해결된다"고도 했다.

특히, '대선 상황시 시장직 사퇴'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관가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달 '다음 대선이 홍 시장의 라스트 댄스인가'라는 온라인 상의 질문에 "다음 대선이 라스트 댄스지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자신의 정치 인생에서 갖는 중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스트 댄스'를 직역하면 '마지막 춤' 정도지만, 스포츠계나 공연계에서 선수나 예술가가 마지막 결전 혹은 무대를 앞두고 있을 때 은유적으로 널리 쓰이는 용어다.

한 분야에 매진해온 사람이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