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석병리항, 국비 공모사업 선정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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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7 16:08  |  발행일 2025-02-27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 3년 연속 사업 선정 쾌거
포항 석병리항, 국비 공모사업 선정

포항 석병리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을 확보한 포항시는 이 분야 공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포항은 지난 2023년에 구룡포읍 구평리항·청하면 이가리항·장기면 신창1리항·송라면 조사리항, 2024년에 호미곶면 강사리항이 선정돼 총 400억 원(국비 280억)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석병리항은 민관협력형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 사업'을 수행해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시는 어촌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실험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목표로는 어촌 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 등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석병리 선정에는 포항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도 컸다. 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의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4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대한민국 동끝마을 석병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환 포항시 어촌활력과장도 “이상휘 국회의원과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어촌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 플랫폼을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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