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선정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는 "건강식단·1인 메뉴"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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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15:44  |  수정 2025-02-28 15:44  |  발행일 2025-02-28
응답 고객 65.1가 '가격보다 건강이 우선'
1인 메뉴 주문시 중요한 요소는 '가성비'
올해 상반기 외식 트렌드로 '건강식단'과 '1인 메뉴'가 선정됐다. 우아한 형제들 제공
올해 상반기 외식 트렌드로 '건강식단'과 '1인 메뉴'가 선정됐다. 우아한 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로 '건강식단'과 '1인 메뉴'가 꼽혔다.

28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상반기 외식 트렌드를 이같이 선정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건강한 메뉴가 일반 메뉴보다 가격이 높을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 고객의 65.1%가 '가격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배달앱 내 가게 소개나 메뉴 정보에서 음식의 성분을 확인하는 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8%가 '메뉴 정보를 꼭 참고한다'고 답했다. 배달 음식을 고를 때 건강을 위해 신경 쓰는 요소로는 58.1%가 '재료의 신선도'를 꼽았다.

건강한 음식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지향하는 '저속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결과라고 배민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대표적인 건강식인 '포케'의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7.8% 늘었다.

1인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에 대해선 '원하는 양과 메뉴로 조합할 수 있어서'란 응답이 78.3%로 가장 많았다. 1인 메뉴를 주문할 때 중요한 요소로는 '가성비(58.9%)가 과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1인 메뉴 주문 건수 역시 전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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