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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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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산업 '비즈니스場' 열렸다
대구지역 에너지 기업들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21회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내수 및 수출 판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에는 25개국 300개사(1천 부스)가 참여했다.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미래산업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구 기업들은 집 안마당에 선 '비즈니스 장'을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 분야에선 캐나디안 솔라와 한화큐셀, JA솔라 등 글로벌 톱 10에 속한 매머드급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대구 15개사(50부스), 경북 25개사(63부스)도 제품 소개에 열을 올렸다. 대구기업 아진솔라텍<주>은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을 전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직접 방문해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아진솔라텍 측은 "지난해엔 소규모 업체가 많았는데, 올해는 부스도 늘고, 규모도 많이 커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대구기업 <주>덕산코트랜 측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대규모 전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국내외 대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업의 RE100 확산을 위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내방객들이 부스를 돌며 최신 태양광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컨벤션뷰로 해산'…시의회도 절차문제 지적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검토'(영남일보 4월10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대구시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시도 시의회에서 직원 고용 승계 문제와 일방적인 행정을 문제 삼자 법인 해산의 법적 근거와 기준을 제시하며 일일이 반박했다.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은 23일 열린 '시의회 제308회 임시회'에서 대구컨벤션뷰로 해산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했다. 이날 육 시의원은 "시는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도 모르게 법인 해산을 위한 임시총회를 준비했고, 그간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발로 뛴 11명 직원들의 고용 승계조차 보장하지 않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약 해산이 무산돼도 관련 예산을 엑스코로 이관하겠다는데, 시의회 동의를 구한 적도 없다.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쏘아붙였다.대구시는 대구컨벤션뷰로는 공공기관이 아닌 만큼 법인 해산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맞받아쳤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보면 국제회의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하는 권한은 각 지자체장에게 있다고 명시돼 있고, 대구시 조례 6조 1항에도 분명히 나와 있다"며 "민선 8기 초기 산하 기관 구조조정 당시엔 전원 고용 승계했지만 사단법인의 업무를 조정하는 과정에선 고용 승계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국제회의 전담기구를 운영하는 전국 지방정부 18곳 가운데 15곳이 통합 운영 중이다. 전담기구를 별도 운영하는 제주와 경기 고양도 통합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시는 시민들이 위임해준 권한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하는데 대구컨벤션뷰로 직원 고용 승계는 공공성을 벗어난 요구"라고 덧붙였다.한편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총회는 내달 9일 열린다. 이날 총회에선 법인 해산과 함께 청산등기·청산인 지정, 잔여재산 및 후속조치 등을 논의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대구컨벤션뷰로와 관계기관이 뷰로 해산 철회를 요구하며 대구시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서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대구시의원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컨벤션뷰로 해산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유튜브 캡처대구컨벤션뷰로 전경. 대구컨벤션뷰로 홈페이지 캡쳐
해산절차 수순밟는 대구컨벤션뷰로 '강력 반발'…첫 공식입장
해산될 위기에 직면한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사>대구컨벤션뷰로(영남일보 4월10일자 1면 보도)측이 22일 첫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 마이스협회 등도 우려를 나타내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대구컨벤션뷰로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가 예산 절감 및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명목으로 컨벤션뷰로 해산 및 엑스코 기능 흡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컨벤션뷰로 업무가 엑스코로 흡수되면 국제회의 유치 기능 축소와 유치 건수 급감이 예상된다. 그 피해는 지역 관련 기업과 시민, 종사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 20개 컨벤션 뷰로 중 주식회사로 그 기능이 흡수된 사례는 전무하다. 국제회의 유치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주식회사의 수익 추구 이념과 대구컨벤션뷰로 고유의 가치는 정면으로 반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PCO(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협회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마이스협회 등은 "대구시가 지역과 산업간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대구컨벤션뷰로의 기능을 더욱 확장·발전시켜야 하며 조직 내 전문 인력들의 유지 및 승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마지노선"이라며 "대한민국 마이스산업계는 대구컨벤션뷰로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경시하고 축소, 통폐합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계획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03년에 설립된 대구컨벤션뷰로는 세계에너지총회, 세계물포럼, 세계가스총회 등 여러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올해도 세계생체재료총회, 세계이론 및 응용역학총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대구컨벤션뷰로와 관계기관이 뷰로 해산 철회를 요구하며 대구시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올 1분기 한우·돼지 사육 줄었다
올해 1분기 한우·육우, 젖소, 돼지의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닭과 오리는 증가했다.19일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49만1천 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363만2천 마리)보다 14만1천 마리(-3.9%) 감소했다. 이는 2세 이상 마릿수는 148만3천 마리에서 150만4천 마리로 늘었지만, 1세 미만은 107만5천 마리에서 93만 8천 마리로 줄었기 때문이다. 한우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소 수가 줄었고, 그 영향으로 번식 의향도 감소해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젖소 사육 마릿수도 38만2천 마리로, 작년보다 3천 마리(-0.7%) 감소했다. 젖소도 도축 마릿수 감소로 2세 이상 마릿수는 늘었으나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는 줄었다.돼지 마릿수 역시 1천99만4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1만7천 마리(-1.1%) 감소했다. 모돈(母豚) 감소와 비육돈 도축 증가 등으로 4~6개월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이다.반면, 닭과 오리의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다. 알을 낳는 산란계 마릿수는 7천603만3천 마리로, 작년보다 234만8천 마리(3.2%) 늘었다.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노계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마릿수 늘어난 탓이다.육용계는 9천382만2천마리로, 496만9천마리(5.6%) 늘었다. 성계 마릿수 증가로 육계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오리도 604만9천마리로 작년보다 122만6천마리(25.4%) 증가했다. 전년 대비 조류독감(AI)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육용오리의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스라엘 보복 공격' 코스피 장중 3% 급락…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확산
이스라엘의 이란에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 코스피가 19일 장중 한때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18일)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저점을 낮추는 모습이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4.80포인트(2.84%) 내린 2천559.90을 기록했다. 한때 3.08%까지 하락해 2천553.55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2시 45분을 기준으로 2천590.45까지 회복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천600.69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코스피가 장중 2천56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일(2천559.39)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했다.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미국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장중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내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89억 원, 기관은 7천2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투자자 중 특히 금융투자(5천296억원)의 매도세가 거세다.이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SK하이닉스(-6.69%), 삼성전자(-3.89%) 등 반도체 대표주의 낙폭이 크다. 셀트리온(-3.33%), 기아(-3.03%), LG화학(-3.04%) 등도 낙폭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3포인트(3.50%) 내린 825.72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66포인트(0.66%) 내린 849.99로 출발했으나 장중 소폭 내려간 수치를 기록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영남일보DB
고금리에 2분기 가계·기업 신용위험 더 커진다
올해 2분기 은행권과 2금융권의 고금리 영향으로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7이다. 1분기(32)보다 5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 태도, 대출 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라는 것은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 태도 완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신용위험·대출수요 감소' 또는 '대출태도 강화'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완화돼 대출 영업을 확대하면서 신용위험·대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신용위험지수 변화를 대출 주체별로 보면 대기업은 8, 가계는 39로 전 분기보다 각 5포인트, 6포인트 급등했다. 중소기업(33)은 변화가 없었다.이를 두고 한은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 신용위험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채무 상환 부담 등으로 전 분기보다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대출수요지수(12)는 1분기(24)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대출 수요 증가 전망이 여전히 증가세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중소기업(33→31)과 대기업(11→6) 역시 대출 수요 증가세 전망이 전월보다는 다소 누그러졌다.다만 가계의 경우 특히 주택대출(31→11) 수요 증가 관측이 약해졌다. 일반대출(-8→-17)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더 늘었다.2분기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1로, 전 분기(-3)보다 2포인트 올랐다. 여전히 대출태도 강화 의견이 더 많았다.하지만 대출자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6→3)·중소기업(6→3)·가계 주택대출(3→8)에서는 완화 우세가 이어졌다.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6→-3)의 경우에는 강화가 예상됐다.이런 대출 태도에는 은행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 실수요자 중심 가계 주택자금 수요 대응,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에게 술 팔다 적발' 영업정지 2개월→7일로 완화
청소년에게 술을 팔다 적발된 음식점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대폭 완화된다.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을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한다는 지난 달 개정에 이은 완화 조치다.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완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시행규칙은 바로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시행 규칙은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영업정지 7일,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2개월로 완화했다. 또 1·2차 위반에 한 해 영업정지 대신 그에 상응하는 과징금으로 낼 수 있도록 선택 사항도 제시했다.개정 전 시행규칙에 따르면 청소년 주류 제공이 적발되면 1차 위반은 영업정지 2개월, 2차는 영업정지 3개월, 3차는 영업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처분이 내려졌다. 종업원 등이 신분증 확인을 소홀히 하고 술을 팔았다면, 처음 적발되더라도 바로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었다. 이러한 처분은 자영업자에게 있어서 사실상 영업취소와 큰 차이가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지난달 시행령 개정으로 현재는 청소년이 가짜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영업자가 신분 확인을 했는데도 속아서 판매한 사실이 CCTV 영상 등으로 증명되면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음식점 등 선량한 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지도·점검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개정 시행규칙에는 또 영업장에 대한 비대면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마련됐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대구경북 수출 감소세 지속…이차전지소재 수출 감소가 주요인
대구경북의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는 9개월째, 경북은 6개월 연속 수출액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국 수출 실적이 8%이상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도드라진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수출액은 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9.0% 줄어든 규모다. 경북 수출액도 지난해 3월에 비해 11.5% 감소한 30억5천 달러로 나타났다.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각각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지난 10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에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수출이 8.3% 성장한 반면 대구와 경북은 각각 -20.2%, -9.8%를 기록했다.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폭도 줄었다. 대구의 무역수지는 지난달 보다 8천 달러 감소한 2억7천 달러, 경북은 4억7천 달러 줄어든 11억8천 달러로 집계됐다.대구·경북 마이너스 성장의 주된 요인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었던 정밀화학원료의 수출 감소세에 따른 역기저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더불어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수출이 급증했다. 반면 올해 들어 전기차 시장이 성장 정체기를 보이며 배터리 산업과 2차전지 소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대구 수출 상위 품목 10개 중 임플란트 등 의료용기기 품목 89.0% 성장해 전체 수출의 감소폭을 일부 만회했다.경북 수출은 스마트폰과 로보틱스 관련 카메라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17.6% 증가했다. 견조한 글로벌 완성차 수요로 차체 제조용 아연도강판 수출도 15.0% 성장했다.국가별 교역 동향은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수출 1위국인 대중(對中) 수출은 대구(-55.8%), 경북(-4.6%) 모두 부진했으나, 2위국인 대미(對美) 수출은 대구 (+6.2%), 경북(+10.5%) 모두 호황세를 보였다.그 외 국가에서 대구는 멕시코(15.4%)·캐나다(62.6%)·네덜란드(86.8%)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베트남(-14.8%)·일본(-28.2%)·태국(-17.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경북 수출은 튀르기예(12.2%)·멕시코(18.3%)·캐나다(292.3%) 등으로는 증가, 베트남(-33.0%)·일본(-20.4%)·인도(-13.4%) 등은 감소했다.김동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지역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2차전지 소재와 중국에 높은 의존도를 보인 지역 수출의 구조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점진적인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헬스케어·무선통신기기 등 신성장 산업 품목에 대한 수출 호조가 하반기에도 기대된다. 다만 최근 중동발(發) 리스크에 따른 유가, 물류비 상승 등이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해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중동 리스크로 안전자산 '金' 선호 심리 커지지만…시민들은 "망설여진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올초부터 치솟았던 금값 상승랠리가 당최 멈출 줄 모른다.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띄게 줄어든 대구의 주얼리 골목은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듯 침울한 상태다. 설상가상 이란-이스라엘 전쟁 확전 및 장기화국면으로 접어들면 그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1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값(3.75g)은 45만 3천원으로 일주일(43만3천 원)만에 4.62% 올랐다. 한달 전(39만3천 원)과 비교해도 15.2%나 치솟았다.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40만 원 고지를 돌파한 후 지금까지 40만 원대 가격을 계속 유지 중이다. 최근 발생한 중동 리스크 등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던 지난 1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2천431.52달러를 찍었다. 처음으로 2천400달러 선을 넘어선 것. 금값 상승은 귀금속 자영업자에게도 큰 고충이다. 지금처럼 금값 상승 기조가 계속되면서 손님이 줄고,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교동주얼리골목에서 35년간 영업중인 신용균 백옥경보석 사장은 "금값이 계속 오르니 손님이 많이 줄었다. 오히려 우리가 '돌반지 사지말고 현금으로 드려라'고 할 정도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이란발 중동 리스크가 겹치다보니 금값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더 힘들다"며 긴 한숨을 몰아 쉬었다. 소비자들도 돌반지 등 금 제품을 사는데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직장인 최모(여·52·대구 북구)씨는 "지인 자녀에게 돌반지를 선물로 사주려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다. 금값이 너무 올라 돌반지 대신 현금을 선물로 줬다"며 "요즘은 금목걸이, 반지 등 금 제품도 함부로 사기가 솔직히 겁난다"고 했다. 금값 상승 기조는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거란 전망이다. 제 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 시 금값은 더 급등할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은 "최근 금값 상승 폭이 가팔랐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급등보단 당분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전 양상으로 치달으면 글로벌 경제가 흔들릴 것이다. 자연스레 안전자산인 금 수요도 커지면서 금값 급등 현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월가 은행 상당수는 금 가격 목표가를 상향하면서 금값 상승세가 계속될 거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2천700달러로 제시했다. 연내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금값 상승세가 강해질 수 있다고 봤다.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14일 오후 서울 한 귀금속 판매점에 골드바 사진이 붙여져 있다. 연합뉴스
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 내달 9일로 연기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사>대구컨벤션뷰로(영남일보 4월10일자 1면 보도)의 해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던 임시총회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해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17일 예정했던 '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 개최시기를 내달 9일로 돌연 변경했다. 대구시가 해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들과 일부 관련 회원사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에 시는 다소 시간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당시 해산을 반대하는 편에 섰던 이들은 대구시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산절차를 진행한 것에 강한 불만을 가졌다. 의결권을 가진 회원사는 물론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들도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쳐 협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진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마이스(MICE) 산업을 정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반대 의견이 있는 이들이 있다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둔 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했다.대구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고용 승계나 마이스 산업 업무 유지 등에 관해 유관기관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국내 산업계 유가상승 등으로 대구경북 산업계도 영향갈까
이란발(發) 중동전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대구경북 산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출입·내수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은 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정세 불안에 따른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물가 상승 압박 → 가처분소득 감소→내수 침체 및 기업 생산성 악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로선 국제사회의 중재로 중동 리스크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묘수가 없는 상태다. 1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중동사태와 관련해 "지역 산업 전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 관계자는 "현재 이란, 이스라엘과의 교역량은 전쟁 등의 이유로 많지 않다. 게다가 중동과의 거래는 주로 원유 수입에 집중돼 있는데, 대구경북은 수출입 물량이 많지 않아 지역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란-이스라엘 사태가 확대되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실제 대구경북지역 전체 수출 가운데 대(對) 중동 수출 비중은 지난 2월 기준 각각 3.98%, 2.42%다. 수입 비중 역시 0.84%, 1.37%다. 이스라엘과 이란으로 범위를 좁히면 더 미미한 수준이다.구미지역 산업계는 국제 유가와 금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수 있어서다.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동 전쟁 위기와 관련해 아직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피해는 없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제 및 국내 경제에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미칠 가능성을 살펴볼 생각"이라고 했다.반면 일부에선 국제 정세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수출 전선 다변화 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답답해한다.대구의 한 섬유업체는 "미주를 제외하고 중동, 터키, 아프리카, 유럽 등은 수에즈 운하 쪽을 이용해 수출하고 있어 공급망 차질이 우려된다"며 "수출업체 입장에선 이러한 상황이 향후 거래에 많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포항 철강업계는 무엇보다 국제유가 변동 폭에 민감한 상태다. 고로와 자체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가격이 줄줄이 상승하면 기업 생산성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포항의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당장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수익성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고유가로 인한 전기료 인상이 가시화하면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김기태·박용기·이남영기자·이동현기자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대구경북 올해 1분기 채용공고건 14~15% 감소
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이 좀처럼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 1분기 정규직 채용공고 건수와 증감률에서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인크루트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를 17개 시도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정규직 공고수는 전년 동기대비 9% 줄었다. 1분기 전체 채용공고 수를 지역별로 분류해 전년과 비교해보면 대구와 경북은 각각 14%, 15% 줄었다. 대구경북보다 감소폭이 큰 곳은 강원(-38%), 제주(-25%), 광주(-23%), 대전(-16%) 4곳이다. 공고 수가 늘어난 곳은 충남(24%)·전북(22%)·경남(17%)·세종(12%)·인천 (11%)등 5곳이다. 충남의 경우, 삼성 등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들이 다수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분기 전체 채용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은 역시나 서울이다. 전체 공고 중 절반에 가까운 47.6%를 차지했다. 서울의 뒤를 이어 △경기 25%, 인천 5.3%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치는 77.9%로 수도권이 1분기 공고 중 10개 중 8개를 차지했다. 서울(-11%)과 경기(-14%)는 채용공고 감소율은 높은 편이지만 공고 비중은 월등히 높았다. 반면 대구와 경북의 채용공고 비중은 각각 1.4%, 1.5%에 그쳤다. 가장 비율이 적은 지역은 제주(0.6%)였고, 충남(4.3%)·부산(2.5%), 경남·충북(2.3%)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대를 기록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인크루트 제공
[대구 맛집] 대구 남구 앞산 '커리킹덤'…현지의 맛 그대로…고유한 매력 정통 인도 커리
수많은 해외 먹거리가 있지만 단연 국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는 '커리'다. 인도에서부터 전해진 커리는 유럽의 여러 나라와 일본, 우리나라, 동남아시아 등에 대중화됐지만, 재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도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향신료의 맛을 그대로 느끼긴 어려웠다. 때문에 각 나라의 현실에 맞게 현지화하면서 인도 본토와는 다른 커리로 발달하게 됐다.대구 남구 앞산에 위치한 커리킹덤은 준비부터 조리까지 모두 인도 요리사들이 직접 만드는 현지 정통 인도 커리 요리 전문점이다. 대구 달성군 현풍 테크노폴리스 본점을 연후 대곡점에 이어 세 번째 가게다. 체인 형태가 아닌 모두 직접 운영 관리하고 있어 어느 곳을 방문해도 맛이 보장된다.이곳의 대표메뉴로는 탄두리치킨, 커리, 난 등이 있다. 여러 명이 갔다면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도록 패키지 세트를 추천한다. 2인 메뉴로는 러브 달리 패키지와 해피 달리 패키지가 있는데 탄두리치킨과 치킨 티카 중 선호하는 메뉴에 따라서 고르면 된다. 메인 메뉴인 커리와 밥, 난은 바구니 안에 한 상 형식으로 나온다. 대부분의 메뉴가 맛있지만 시금치양고기커리와 버터치킨커리를 추천한다. 시금치양고기커리는 커리 특유의 진한 맛과 꾸덕함에 시금치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매콤한 맛이 첨가됐다. 버터치킨커리는 부드럽고 가벼운 데다가 향신료 맛이 비교적 덜해 치킨 건더기와 함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두 맛을 번갈아 먹으면 서로 상호보완이 되면서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준비된 강황밥에 커리를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난과 함께 먹어도 별미다. 밥과 마찬가지로 난 위에 커리와 건더기를 얹어 먹으면 인도 여행 부러울 것이 없다. 생각보다 양도 많아 절반 가까이만 먹어도 부른 배를 두드릴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인도의 요거트 음료인 라씨가 나오면서 입가심을 돕는다. 각 나라 입맛에 맞는 수많은 카레, 커리 가게가 즐비하다. 이럴 때일수록 '원조'의 맛이 그리워진다. 인도 고유의 커리가 생각날 때면 커리킹덤을 방문해 '인도'의 맛을 느껴보자. 글·사진=이남영기자대구 커리킹덤 앞산점서 주문한 시금치양고기커리, 버터치킨커리, 난.
"TK신공항 건설사업·대구회생법원 설치·부동산경기 활성화 지원필요"…22대 대구국회의원 당선인에 건의
대구지역 경제단체들이 제22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인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대구회생법원 설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경제생태계 구축 등 친기업정 입법환경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대구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대구상의는 11일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12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날 성명를 통해 대구상의는 "홍준표 대구 시장 취임 후 대구는 신산업 전환 및 각종 국책사업을 동시다발적 진행하는 등 현재 역동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다 "며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수성알파시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한데 모아달라"고 했다. 이어 "모빌리티, 시스템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역 기업인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 해결 및 과감한 규제개혁에도 앞장 서 달라고도 했다. 특히 지역 경제계 숙원인 △대구 회생법원 설치 △위축된 대구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마련에 적극 힘을 실어달라는 바람사항도 함께 전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중소기업·금융권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화 지원에 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대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는 친기업적 입법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인력난까지 겹쳐 내수경기까지 침체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요구다. 아울러 21대 국회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건의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지난 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패션 전문몰 앱은 '에이블리'
지난달 국내 주요 패션 전문몰 앱 사용자 수가 2천594만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패션 전문몰은 에어블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국내 패션 전문몰 10곳의 앱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전체 추정 사용자 수는 2천59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업체별로는 에이블리가 80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무신사(676만명), 지그재그(327만명), 퀸잇(193만명), 29CM(148만명), 크림(148만명) 등 순이었다.선호하는 앱의 순위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에이블리, 무신사는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퀸잇은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끌었다.앱 사용자가 가장 많은 20대에선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크림, 29CM 순으로 조사됐다. 30대는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29CM, 크림 순으로 40대는 에이블리, 무신사, 퀸잇, 29CM, 이랜드몰 순으로 앱 이용이 활발했다. 50대는 퀸잇, 에이블리, 무신사, 포스티, 지그재그, 60세 이상은 퀸잇, 에이블리, 무신사, SSFSHOP, 유니클로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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