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영논리 아닌 국민 통합 이룰 수 있는 헌재 판결 기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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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10:35  |  수정 2025-03-11 10:35  |  발행일 2025-03-11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
홍준표 진영논리 아닌 국민 통합 이룰 수 있는 헌재 판결 기대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 중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재의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헌재 심판을 앞두고 양 진영의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 양극단을 치닫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나는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하고, 조속히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 "서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헌재의 양심적인 결론을 바라면서, 양 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헌재의 판결을 재심도 안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걸 감안해 헌재 재판관들은 고심, 고심을 거쳐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기리 남는 판결을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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