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 이재민과 봉사자를 위해 무료 급식을 하고 있는 사랑의 안심밥차.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 경남 산청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과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사랑의 안심밥차'를 의성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안심밥차는 이재민과 봉사자, 소방대원 등 6천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증한 소방관 회복차량 '안심히어로'도 현장에 배치됐다. 안심히어로는 장시간 진화작업에 지친 소방대원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이동형 휴게 차량이다. 아울러 산청양수발전소를 산불통합지휘본부로 개방하고, 홍보관은 소방 인력의 휴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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