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25년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나물·산약초 전문 채취 및 산나물 산행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와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법경찰과 함께 기동단속반 및 드론단속반 총 5개 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산주의 동의 없이 동호회 등을 통해 집단적으로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실시하며,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림 인접지의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의 불법소각행위에 대해서도 병행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와 불법소각은 산림 자원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산림보호를 위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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