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숲에 인문학 향기 머무는 공간 ‘지관서가’ 개관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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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9 12:18  |  수정 2025-04-19 12:29  |  발행일 2025-04-19
4월 25일 개관식… 자연과 인문이 어우러진 울진형 문화 플랫폼 첫 선
울진 금강송숲에 인문학 향기 머무는 공간 ‘지관서가’ 개관

울진 금강송면에 위치한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의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오는 25일, 금강송면에 위치한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을 통해 울진군은 자연 속에서 사색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인문 문화 플랫폼을 지역에 선보이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개관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야외에서 약 40분간 열리며, 개회식과 경과보고, 축사 등 공식 행사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100분간 이어진다.

클래식 4중주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인문 콘텐츠가 선보이며, 금강송숲의 정취와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문화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지관서가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방을 넘어, 울진군이 자연 속에서 인문학적 소통을 실현하려는 첫 시도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관서가는 숲의 고요함과 함께 다양한 철학,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혜를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울진군은 지관서가 개관을 앞두고 지난 4월 8일부터 16일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한 프리오프닝 특강 '사랑과 행복의 철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관서가는 울진의 품격 있는 인문 콘텐츠를 대표할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가 편안한 쉼과 성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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