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서양화가 윤장렬 개인전 ‘Passion’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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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2 18:34  |  발행일 2025-05-12
대표작부터 최근작까지를 압축적으로 선별한 16점의 작품 눈길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생명력과 추상화된 자연의 아름다움 표현
윤장렬, Passion 72×72cm, mixed media on canvas

윤장렬 'Passion'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대구 중구 동덕로 18, 2층·이하 갤러리소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양화가 윤장렬 개인전 'Passion(열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부터 최근작까지를 압축적으로 선별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그동안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생명력과 추상화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주력해 왔다. 꽃, 풀, 나무 등 자연을 오랜 시간 동안 관찰해 화폭에 담아왔으며, 최근부터는 대상에서 느낀 순수한 감정과 그 내면의 깊이, 색의 아름다움 등에 주목해 이를 추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억 속 자연 이미지의 잔상을 남기고, 비비고, 지우고, 문지르는 등 다양한 행위의 반복을 통해 회화적 열정을 표출해낸다.

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미지의 느낌을 바탕으로, 뼛속 깊이 내재한 '열정'을 캔버스 화면에 쏟아 부으려 한다.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어떤 평가를 받을지 두렵지만, 어디까지 발전하고 변할 수 있을지 나도 기대가 앞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소헌과 인연이 깊었던 작가들과 함께 하는 '인연' 연작전의 첫 번째 전시로 눈길을 모은다. 윤 작가와 갤러리소헌은 1994년 전시를 통한 만남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갤러리소헌 원창호 대표는 “윤장렬 작가와는 30여년 이어온 깊은 인연이 있다. 청운(靑雲)의 꿈을 펼치며 미술계 활동을 시작하던 청년 작가와 젊은 화상으로 만나 봉산문화거리에서 가졌던 1994년 개인전 이후 끊임없이 교류해 왔던 '절친'"이라고 말했다. 공휴일·일요일 휴관. (053)4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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